2026년 8월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방부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공청회’가 열렸다. 국방부 관계자와 전문가, 각 군 사관학교 생도·동문 예비역 등 약 300명이 참석했지만, 통합에 반대하는 참석자들의 고성과 야유가 이어져 행사는 4시간 동안 거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은 찬성 3명과 반대 3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찬성 측은 합동성 강화, 미래전과 전작권 전환 대비, 학령인구 감소, 규모의 경제를 이유로 들었고, 반대 측은 군별 전문성·정체성 약화와 검증·공론화 부족을 지적했다. 생도들도 현행 교육체계의 문제를 입증할 객관적 근거와 통합 없이 합동성을 강화할 대안이 있는지 질문했다.
국방부는 의견을 검토한 뒤 10월께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창설 비용이 3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유휴 부지 매각대금과 국가 재정지원을 결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확정 예산이 아닌 보도된 추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