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 정부는 2026년 남북협력기금을 1조 25억 원으로 편성하는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는 2025년 8,008억 원보다 2,017억 원(25.2%) 늘어난 규모로,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대비한 재정 기반 확충을 내세웠다.
기금 가운데 구호지원 등 인도적 문제 해결에는 6,810억 원(68%)을 배정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앞서 수리된 민간 접촉 신고와 재개 추진된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가 실행 통로라면, 이번 예산안은 그 사업을 뒷받침할 재정 기반에 해당한다.
다만 예산 편성은 실제 집행과 다르다. 북한의 국경 관리와 협력 수용 여부, 물자 반출과 분배 확인 절차가 남아 있으므로 편성액 전체를 실제 대북지원액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